카발라 캐릭터 스토리 ~어린애 아냐! 캐릭터 스토리



 ~수고했어!
모항. 집무실.

함대를 운영함에 있어서 모항 각 부서 간의 자료 수수, 연락사항 전달은 필수라고 할 수 있다.

전화 한 통으로 끝날 때가 있는가 하면 간단한 쪽지 하나라도 직접 건네야 할 때도 있다.

…그럴 때마다 큰 도움이 되는 그녀다.


카발라: 지휘관!

카발라: 보급 부서 쪽은 무사히 전달했어!

카발라: 그리고… 이거!

카발라: 창고 이용내역 정기 보고서! 지휘관 말대로 확실히 갖고 왔어!

→ 서류를 받아 든다.

카발라: 또 뭐 시킬 거 없어?

→ 카발라에게 쉬라고 한다.

카발라: 응!

카발라: 흥흥흐응흥~♪

카발라: 오늘은 지휘관 일 3개나 도와줬다! 그러니까, 과학연구실하고 학원하고 창고하고…….

카발라: 나, 대단해!

카발라는 기분이 매우 좋아 보인다.

→ 칭찬한다.
카발라: 흐흥! 역시 내가 없으면 안 되지?

없다고 큰일 나는 건 아니지만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되니 고맙다고는 해둬야지.


→ 머리를 쓰담쓰담.
카발라: 우우. 지휘관, 어린애 취급 하지 마!

머리를 쓰다듬는 건 그다지 좋아하지 않나 보다.


오늘 일은 여기까지 하고, 내일 또 도와달라고 해야겠다.





 ~저스티스!
몇 시간 전.

아카시: 지휘관 큰일이다냐! 창고에서 문제가 터졌다냐 한시가 급하다냐!

아카시: 냐!? 지휘관은 바빠서 자리를 뜰 수가 없다고냐!? 지, 진짜로 안 되는 거냐아…….


이런 일이 있어서 카발라를 아카시 편에 보내고 몇 시간 뒤…….

나도 모항 여기저기를 왔다 갔다 하는 입장이라 별 수 없다.

그나저나 창고에선 대체 무슨 문제가 터진 거지…….

카발라: 다녀왔어!

생각보다 빨리 돌아왔네.

카발라: 흐흥. 지휘관이 말한 대로 동료들하고 창고 문제를 해결하고 왔어!

카발라: 저스티스!

카발라: ……어? 지휘관은 무슨 문제가 터진 건지 몰랐어? 그게….

카발라가 사건의 전말을 들려주었다.

간단히 말하자면, 아카시의 실수로 엉망진창이 된 창고를 다시 원상복귀 하는 걸 도와줬다고 한다.

「동료들」은 창고 가는 길에 어쩌다 만나게 된 비버즈대 아이들이라고 한다.

그리고 창고가 엉망친창이 된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다고 한다. 나중에 확인해 봐야지….

카발라: “정의는 언젠가 반드시 온다!”라고 비버즈대 대장이 말했어!

카발라: 엄청 멋있어! 응!

카발라: 나도 정의의 아군이 될래!

카발라의 눈이 반짝반짝 거렸다.






 ~어택!
모항. 연습해역.

가토급 잠수함을 주로 한 훈련이 실시되고 있다.

알바코어: 치, 별로 좋은 목표는 없네~.

데이스: 어뢰 한 발도 못 맞춰보고 가는 건 말도 안 돼~!

카발라: 맞아! 빈손으로 돌아가면 철혈하고 중앵 잠수함 애들이 비웃을 거야!

알바코어: 훈련 표적함은 이미 U-81 애들이 침몰시켰고, 이26 애들도 어디서 그랬는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격침 스코어는 따냈는데 막막하네 이거.

알바코어: ……응?

래피: 쿠울….

알바코어: 히힛.

알바코어: 얘들아, 저기 래피가 엄청 졸려 보이는데…, 기습 표적으로 삼는 건 어때?

데이스: 진짜로? 상대는 구축함인데?

알바코어: 그러니까 작전을 생각해뒀지~

알바코어: 카발라가 주의를 끌고 나하고 데이스가 틈을 봐서 콰쾅~! 어때?

카발라: 응! 맡겨둬!


알바코어: 데이스, 이리로!

래피: 졸려……. 래피, 방에 돌아가고 싶지 않아……. 응, 돌아가고 싶지 않아…….

래피: !?

알바코어: (그래그래, 래피의 주의를 그쪽으로 돌려…)

카발라: 하하!

알바코어: ……엉?

카발라: 이거나 먹어라!

래피: 잠수함인데 부상해서 공격…. 래피, 바보 취급 당했어…….

카발라: 와왓! 피했어!?

알바코어: (카발라, 뭐하는 거야 대체!)

래피: 자기 리미트 해제…….

카발라: 구축함 무서워! 으앗! 위험해!

알바코어: 데이스!

데이스: 어뢰 전탄 발사 일제 공격이다아아!

래피: 반대쪽에서……!

래피는 격침(훈련 판정) 당했다.

래피: 래피, 당했어……….

카발라: 오오! 작전 대성공!

알바코어: ……미끼를 맡으라곤 했지만 그렇게까진 안 해도 돼~

데이스: 그치만 카발라가 한 걸 보고 분명 지휘관은 깜짝 놀랐겠지….

카발라: 에헤헤헤헤!





 ~의외
모항. 근해.

데이스: 푸핫! 1등!

알바코어: 어푸어푸…. 에이, 오늘은 컨디션이 별로네~

알바코어: 아, 지휘관?

알바코어: …잠행 경주 하고 있는데? 진 쪽이 모두한테 산소콜라 쏘는 걸로.

알바코어: 흠흠, 아무래도 카발라가 진 거 같군.

데이스: 비서함 하느라 훈련 빠져서 그런가?

알바코어: 그런 말 하면 지휘관이 찝찝할 테니까 그쯤 해둬~. 어디어디~ 가장 늦게 도착한 사람은~~

알바코어: 어? 카발라 어디 갔어?

데이스: 알바코어 뒤에 따라오고 있던 거 아냐?

알바코어: 아, 아무도 없는데? 설마 그대로 계속 직진한 거야?

알바코어: (작은 목소리) 으엑, 역시 종점 부표를 치워놓는 건 좀 너무했나…….

데이스: 그대로 직진하면 중앵이 쓰는 연습해역이 나올 텐데…….

알바코어: 그, 그럼 큰일이야! 지휘관, 얼른 가보자!



연습해역.

즈이카쿠: 졌다~!

쇼카쿠: 언니의 승리네♪

즈이카쿠: 속임수는 너무해 쇼카쿠 언니~

쇼카쿠: 후훗, 눈치 못 챈 즈이카쿠 잘못이지. 집중 안 하면 언니한테는 이길 수 없단다~

쇼카쿠: 그리고 실전에선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잖…….

카발라: 푸하~!

쇼카쿠: !

카발라: 내가 1등! 흐흥, 알바코어, 데이스! 나한테 산소콜라……응, …어?

쇼카쿠: 너는…!

즈이카쿠: 쇼카쿠 언니. 이번에야말로 반드시 지켜줄게! 워이워이!

카발라: 어라? 나 어디 있는 거야?

카발라: 으으…… 모르겠어!

→ 말을 건다.



쇼카쿠: 과연…. 카발라가 종점보다 더 멀리 나간 거로군요.

카발라: 내, 내가 이런 실수를…….

카발라: 죄송합니다!

쇼카쿠: 후후, 괜찮아. 즈이카쿠야말로 갑자기 그러면 안 된단다?

즈이카쿠: 아, 알겠어…. 카발라, 미안!

쇼카쿠: 벌로 오늘 튀김 절반은 지휘관님하고 잠수함 애들한테 줄게♪

알바코어&데이스: 럭키~!

즈이카쿠: 아니, 얘들은 언제 온 거야!?

그 후 다 같이 쇼카쿠가 만든 튀김을 맛있게 먹었다.





 ~이야기?
모항. 집무실.

카발라: 좋아, 끝!

카발라: 어때 지휘관! 나 대단하지!

카발라와 함께 오늘 할 일을 전부 끝냈다.

카발라: 데이스하고 알바코어는 오지도 않고, 다른 잠수함 애들은 바빠 보이고….

카발라: 우우우……. 이대로 오후엔 계속 앉아 있기만 하는 거야……?

카발라: 맞다! 지휘관, 나하고 이야기 전쟁 하자!

듣자하니 서로 이야기를 하나씩 말해서 어느 쪽이 재밌는지 승부를 가리는 놀이 같다.

카발라: 지휘관이 먼저!

그럼 무슨 이야기를 할까?

→ 자신을 희생하여 세상을 구하는 영웅의 이야기.
카발라: …….

카발라: 왜 주인공이 죽는 거야!

카발라: 자기가 희생하지 않아도 세상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을 거야! 이런 건 인정 못 해!

카발라: 카발라는 화가 잔뜩 났다.


→ 연인을 위해 왕위를 버리는 왕의 이야기.
카발라: …….

카발라: 왜 연인…?을 위해 왕을 그만 하는 거야?

카발라: 잘 모르겠어!

……아직 카발라에게는 이른 모양이다.


→ 명석한 추리로 범인을 찾아내는 탐정의 이야기.
카발라: Zzzzzzzz…….

카발라: 어, 어라? 벌써 끝났어?

카발라: 나 잔 거야? 미, 미안해!

아무래도 카발라에게는 별로 재미가 없었나 보다.


카발라: 그럼 다음은 내 차례네!

카발라: 흐흥, 분명 지휘관 거보다 재밌을걸?

카발라의 함력에 관한 이야기였다.


카발라: 어때? 카발라 굉장하지! 다른 애들은 절대 모르는 카발라만의 이야기야!

→ 머리를 쓰다듬는다.

카발라: 아! 지휘관 또 어린애 취급 하고!

카발라: 다음번엔 카발라가 어린애가 아니라는 걸 가르쳐 줄 거야!

묘하게 기합이 들어간 선언이네.





 ~어른!
모항. 집무실.

오늘은 평소하고 다를 바 없이……,

카발라: 지휘관, 카발라하고 데이트 하자!

……?

(이게 뭔 상황이래???)

카발라: 지휘관, 잘 안 들렸어? 카발라하고 데이트, 하자!

(진정하자, 우선은 소수를 세는 거야……)

→ 「데이트」하자는 이유를 묻는다.

카발라: 쇼카쿠 씨가 알려줬어!

카발라: “데이트 하면 지휘관이 어린애 취급 안 할 거야”래!

카발라: 「데이트」가 뭔진 잘 모르겠지만….

카발라: 지휘관은 내가 어리니까 맨날 오구구 이쁘다 해주는 거지?

카발라: 그런 거 싫어!

카발라: 그러니까 카발라하고 데이트 해! 지금까지하곤 다른 나를 보여줄 테니까!

카발라: 부탁이야!

→ 승낙한다.

→ 거절한다.
카발라: 지휘관이 알았다고 할 때까지 여기서 안 움직일 거야!

→ 승낙한다.

카발라: 만세!

카발라: 쇼카쿠 씨, 데이트가 뭘 하는 지까진 안 알려줬지만… 같이 놀면 되는 거야?

(응. 뭐 이렇게 될 건 애초에 알고 있었다…)





 ~데이트!
카발라: 지휘관 기다렸지?

카발라: 그럼 바로, 렛츠 고~!

카발라: ……우웅, 어디로 가면 돼??

→ 나한테 맡겨.

카발라: 역시 지휘관! 에헤헤, 그럼 믿어도 되지?



아카시: 매번 고맙다냐~

카발라: 지휘관, 고마워!

카발라: 지휘관! 지휘관! 갈매기야~!

카발라: 얘, 갈매기야! 여기~!

카발라: 카메라가… 어디…… 있다!

카발라: 지휘관, 웃어봐! 치즈!



카발라: 후우……….

카발라: 앗, 이게 아냐! 나 완전 어린애 같았잖아~!

카발라: ……쇼카쿠 씨, 나한테 거짓말 한 걸까…….

→ 그래도 재밌었지?

카발라: 응! 재밌었어! ……재밌었지만…….

카발라: 역시 지휘관은 날 어린애 취급 하는구나…….

카발라: ………….

카발라: 아아! 이젠 모르겠어! 생각하는 거 관둘래!

카발라: 맨날 어린애 취급 하긴 해도 결국 나를 믿어주니까!

카발라: 지휘관! 오늘 엄청 재밌었으니까 앞으로도 「데이트」하자! 괜찮지? 에헤헤!

카발라의 미소는 오늘도 변함없이 눈부셨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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