구석의 해바라기 이벤트 스토리

구석의 해바라기
 ~대결…?
어느 날. 학원.

이56: 학원은 좋구나…….

이56: 교실 구석에 있으면 아무하고도 말 안 하고 계속 이렇게 있을 수 있고….

이56: 게다가 평소엔 볼 수 없었던 모습도 관찰할 수 있고… 후후, 후후후후…….

???: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더니! 끝장을 내주겠어!

이56: 쟤들은…….

허먼: 허먼이야말로 오늘은 절대 봐주지 않을 거야! 이168!

이168: 할 테면 해보시지! 나중에 울며불며 요크타운한테 안기지나 말라고!

허먼: 흥! 누가 그런대? 허먼의 힘을 보여주겠어!

이168: 잠꼬대는 집에나 가서 해! ……교실까지 누가 더 빨리 가는지 승부다!

허먼: 바라던 바야!

이168: 준비……

요크타운: 허먼, 뭐하는 거니?

허먼: 요크타운 언니! 여긴 무슨 일이야?

요크타운: 오늘은 임무가 조금 빨리 끝나서 얼굴이라도 볼까 해서 왔어.

요크타운: 이로하도 변함없이 기운이 넘치는구나. 후훗.

이168: 아, 아아아안녕하세요!

요크타운: 어머, 그렇게 긴장하지 않아도 돼. 다 같은 동료잖니?

요크타운: 오히려 우리 허먼이 민폐를 끼치거나 그러진 않니…?

허먼: ……(찌릿)

이168: 안 그래! 허먼하곤 베프라구!

요크타운: 어머, 그거 잘됐구나.

요크타운: 우리 허먼이 조금 성미가 급한 감은 있지만… 부디 친하게 지내줘.

허먼: 허먼은 화 잘 안 내!

이168: 으, 응….

요크타운: 허먼이 친구하고 사이좋게 노는 모습을 보니 나도 안심이 되네. 먼저 갈게.

허먼: 응…. 요크타운 언니, 먼저 가있어!

허먼: 오늘은 특별히 봐주겠어.

이168: 흥! 그래! 오늘은 이만 넘어가주지!


이56: ……어제의 적은 오늘의 동료. 라이벌이라고 쓰고 친구라고 읽는 솔직하지 못한 두 사람…….

이56: ……이, 이건 먹히겠는데…….

???: ……이56? 여기서 뭘 하는 거죠…?






 ~영문 모를 오해?
이56: 히익!!

이25: 꺅! 괜찮으세요??

이56: 이25였구나…….

이56: 괘, 괜찮아…. 선선해서 잠깐 바람 좀 쐬고 있었어…….

이25: 이로하하고 허먼은 오늘도 변함없네요….

이25: 혹시…… 이56은 두 사람이 신경 쓰이는 건가요?

이56: 어? 아, 응…….

이25: 그렇군요……. 이56의 마음, 저도 알 것만 같아요…….

이56: 어어…?

이25: 이56은 항상 혼자 나가는 임무만 맡아서 학원에서도 다른 사람하고 이야기할 기회가 별로 없으니까요…….

이56: 그, 그건…….

이25: 사람들하고 친하게 지내고 싶지 않아 라고 말은 하지만…… 이56도 실은 친구가 그리웠던 거군요.

이56: 아니, 그런게 아니라….

이25: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돼요. 저라도 괜찮다면 친구가 되어드릴게요.

이56: 엥!? 아, 아니… 그게, 딱히 싫다는 건 아닌데 나는 딱히…….

이25: 잘 부탁드려요, 이56♪

이56: 으그그그…….

이25: 앞으론 쓸쓸해하지 않아도 돼요~. 착하다 착해~.

이56: 으그그극……. (수, 숨이…)

이25: ……죄, 죄송해요! 저도 모르게 그만…….

이56: 괘, 괜찮아…. 그보다 이25. 너 언제나 이렇게 지휘관 성분을 보급받는 거야……?

???: 뭐야 그거 재밌어 보이는데~?

???: 나도 끼워줘! 흥!

이56: 와왁!?






 ~새로운 동료?
이25: …누구시죠?

U-522: 나는 U-522. 지나가던 철혈 잠수함이야. 너네는?

이25: 이25라고 합니다. 이쪽은…….

이56: 으그으으…… 하아, 하아…. 나, 나는 이56…….

U-522: 갑자기 튀어나와서 미안~.

이56: 아, 아니…… 괜찮아…….

U-522: 그래서 둘이서 뭐하는 건데?

이56: 따, 딱히 아무것도….

U-522: 실은 나도 지금 심심해서 죽을 지경이었거든~ 뭐 재밌는 일 없어?

이25: 재밌는 일이라……. 저는 글쎄요…. 이56은 뭐 생각나는 거 없나요?

이56: 재밌는 일… 재밌는 일… 학원에는…….

U-522: 학원에는?

이56: U-557하고 이58은 언제나 옥상에서 멍하니 있고…,

이56: 이26하고 U-81은 숨바꼭질 콤비고, 데이스는 어뢰 동호회고…,

이56: U-73하고 이19는 아무하고도 사이가 좋으니까 좀 미묘하고…, 이13은 굳이 따지면 비행기 애호파니까, 으음…….

이25: 이56…… 다른 사람들을 그렇게까지 신경 쓰고 있었군요…… 감동했어요….

이25: 나도 더 열심히 해야지!

이56: 아, 안 그래도 돼…….

U-522: ……흐응. 알바코어는 어떤지 신경 쓰이는데…….

U-522: 나도 다음부턴 학원에서 인간관찰 해봐야지!

???: 아아아! 늦으면 안 돼애애!

이56: 이, 이번엔 누구야!?






 ~lasst uns gehen!
U-522: U-101? 뭘 그렇게 서둘러?

U-101: 아 U-522! 중앵 애들하고 노는 거야?

U-522: 글쎄에. 뭐 재밌는 거 없나~ 해서. 너도 낄래?

U-101: 미안 나 지금 바빠서! 나중에 보자!

이25: 대상어도 끌고 나오신 거 보니… 바다에 가시는 건가요?

U-101: 응! 회유어(回遊魚) 떼가 요 근처를 지나간다고 해서 보러 가는 중이야!

U-101: 엄청 예쁘다고 들었는데 이때를 놓치면 내년까지 기다려야 되니까….

U-101: 너희도 같이 갈래?

U-522: 재밌어 보이니까 갈래!

이25: 이56, 어떻게 할래요?

이56: 나, 나는… 그게…….

이25: 잘 생각해 보세요…… 모처럼 이렇게 모였는데…….

이56: …………….

이25: 저는 이56하고 같이 보고 싶어요…….

이56: ……윽! (번쩍)

이56: (이 시추에이션…. 머, 먹힐지도……)

U-101: 그럼 다들 타! 그게 더 빠를 테니까!

U-522: 대상어에 4명이나 탈 수 있어…?

U-101: 흐흥. 이럴 때를 대비해 특별 개장을 해놨지!

이25: 이56. 꽉 잡아요? 알겠죠?

이56: 응…………. 어, 어라?

이56: (그러고 보니 나, 간다고 말한 적 없는데…?)

이56: (왜 이렇게 된 거지……!?)

U-101: 그럼 다 같이 출발! lasst uns gehen(가자)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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